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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_blog.com/すしや_blog.com

171103 강남구청역 카메 스시 디너

스트레스 잔뜩인 요즘, 개인적인 힐링을 위해 찾아갔어요. 어제 저녁에 예약을 급하게 했답니다.

하지만 두 분이 노쇼....(아니 제발... 좀... ㅡ ㅡ) 셰프님들 멘탈 깨지는 소리가 막 들리는 느낌.... 그러지 맙시다 우리 ㅜㅜ

귀여운 기물들, 거북이 로고나 젓가락 스푼들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젓가락 종이 챙기고 싶을 정도로 아기자기 해요 ㅇㅇ 그리고 뭔가 오타루에 있을 것만 같은 플레이트도 신기 ^^

차완무시로 시작, 차도 따뜻하게 시보리도 따뜻하게 준비해주셔서 갑자기 추워진 타이밍에 아주 좋았어요.

기나긴 여정을 암시하듯 여러 츠마미들이.....

갈치 살짝 아부리  

  예전에 려 프리미엄에서 접해본 이후로 첫 갈치, 살짝한 아부리와 곁들인 것들이 너무 좋았던 시작이었습니다.

방어 : 등살 중뱃살 뱃살  ★ 

  어쩌다보니 즈하지 않은 사시미로는 첫 방어네요!! 그런데 방어 한마리 다 맛 본 기분! 부위별로 따악!!! 오오!!ㅜㅜ 

즈케한 고등어 

  츠케한 고등어는 처음이었는데 새롭고 좋더라구요!! 언젠가 꼭 스시로도 맛보고 싶은 재료였어요!

청어  

  기름기도 잘 올랐고 손질도 잘해주셔서 ㅜㅜ 하 ㅜㅜ 


요 타이밍에 옆에 앉아 함께 코스를 즐긴 스시 선배님 덕에 사케를 곁들이기 시작했어요 ㅜㅜ 우스하리잔이라니...★ 첫 우스하리잔.... 행복.....


도미 



기나긴 여정이라고 하실 것을 말씀하시면서 ㅋㅋㅋ 스시가 시작


시작은~ (사실 사케와 이야기하면서 맛나게 주시는 대로 즐겨서 순서나 이러저러 기록을 안....)

도미 ★ 

 식감이 아주 훌륭했어요. 요즘 실파와 많이 곁들이게 되는데 그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갈치 

 아부리로 살짝 올라온 기름기가 샤리와 아주 잘 어울리네요!!!!


아카가이(피조개) 

 꼬독꼬독한 식감과 마무리의 화한 향이 아주 좋았어요. 씨알도 꽤 큰 것이 훌륭!


홋키가이(북방조개)


살짝 어긋난 타이밍이었지만 초반에 나온 맛난 찐 전복 ( 탐난다 소금 그라인더 )

...는 이후로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아지 ★

아카미 즈케 (발사믹 곁들임) 

도로 

도로 즈케 

도로 아부리 

 참치의 변주가 아주 좋았어요. 특히 아카미는 시그니쳐라고 하시던데 정말 그만큼 되게 좋았어요. 발사믹의 향과 산미가 즈케한 붉은살과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상상도 못한데다가 그 조합이 기분이 굉장히 좋았답니다!

청어 
 네... 저는 좋아합니다. 히카리모노. 그렇지만 그런 이유를 차치하고서도 굉장히 맛이 좋았어요!

아오리이카 
  칼집을 내주신 것이 아주 좋았어요. 사라락 부드럽게 풀리면서 샤리와 섞이면서 살짝 쫄깃함이 오고 호로록!

아나고 

전어


사바보우즈시 ㅜㅜ 

 내 사랑 사바, 컷팅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서 신기했어요. 맛도 훌륭, 시메를 짧게 하신다는데 왜 이리 좋은지. 


앵콜! 앵콜!

청어 - 어째 본 코스 때보다 더 좋은 아이가 덜컥 나와버린 느낌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후토마키 X2
와... 꽉찼어... 어마어마해... 충만감이 아주 ㅜㅜ


아카미츠케(발사믹 곁들임)
 이 조합 중독될 것 같아요.


셰프님의 선택 앵콜 한 점 도로! 역시 훌륭!!





그 밖의 요리들!!

스이모노도 좋았습니다. 시원~하니 ㅜㅜ 하 ㅜㅜ

래디쉬 즈케모노가 곁들여진 요리, 즈케모노의 마무리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미소시루도 속이 싹 내려가는 느낌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식사로는 우동이! 버섯의 향이 깔끔한 국물과 딱 떨어졌고 조금 단단한 느낌으로 쫀쫀한 면이 또 나름의 매력을!! 뿜! 

디저트도 차와 함께 나와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어요!!

먹고 나서 시메한 사바를 한 점 썰어 주시고 시메한 기간 맞추기 비스무리한 걸 함께 식사한 분과 해봤는데... 둘 다 실패... 사실 시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얼마나 하는지도 잘 몰라서...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짧았는데 굉장히 좋았어요!!

자 나오면서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다 하여 궁금해서 제대로 리뷰도 찾아보지 못하고 와 본 스시야에서 뜻 밖에 아주, 매우, 훌륭하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가게 되어서 좋았어요!

다음에는 런치로도 꼭 가보고 디너로도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ps : 제 별점은 그날의 감상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고 그렇게 기준을 내릴 정도로 깊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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