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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_blog.com/Trip_blog.com

그리워서 재편집한 [처음 떠나는 일본여행기 04] 17.02.10~17.02.12 도쿄 (1) - 탔다. 국내선! -

안녕하세요~! 잡다하게 떠드는 LON입니다!

오늘은,

 그리워서 재편집한 일본여행기 04 - 탔다. 국내선! -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여행기 03에서 도쿄로 넘어 왔다는 것을 알려드렸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부제도 "탔다. 국내선!"으로 정해봤어요.

한국에서도 타 본 적이 없는 국내선을.. 일본에서......

처음 탄 국내선 이야기의 자세한 이야기는....

관련해서 지난 글은

2018/06/07 - [Diary_blog.com/Trip_blog.com] - 그리워서 재편집한 [처음 떠나는 일본여행기 03] 17.02.08~17.02.10 삿포로, 오타루 (3) - 마지막 밤, 마지막 날 -

여기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첫 날 도쿄에서 하려고 했던 것은, 

[숙소 체크인→ 간단한 식사 → 도쿄타워 → 숙소 컴백 혹은 간단히 한 잔 → 취침 ] 이었습니다만, 

지난 편에서 보셨다시피 뜻밖의 연착으로 숙소 체크인이 늦어지면서 조금 일정이 달라졌어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08. Hi~ Tokyo! and Tokyo Tower!


갑작스러운 연착으로 멘탈이 살짝 붕괴된 것을 어찌어찌 극복하고, 도쿄에 도착을 했습니다!!!

첫 목적지는 당연히 숙소! 친구의 로망은 하나! 산책으로 도쿄타워를 가보고 싶다!(일정상 산책까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정한 숙소는 아카바네바시역 근처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에레브를 놓쳤다고 합니다.... 포켓몬go를 심심하면 켜보고 그래서 역 사진이 생각보다 없어요.... 후회 중...) 종점까지!!!


종점에서 역사 밖으로 나와서 오에도선 다이몬 역으로 가서 오에도 선을 타고 아카바네바시 역으로 갔습니다, 아카바네바시역 나카노하시 출구(中之橋口)로 나가서 오른쪽 방향으로 쭈욱 오다가 인도요리 전문점이 보이면 다음 골목에서 우회전! 하면 우측에 보여요!(건너편에는 한식 이자카야가 있었어요!2017년 2월 기준..)

도쿄에서 이용한 숙소는 Zabutton입니다! 방석(座布団ざぶとん) 느낌도 나지만 아"자부"주반의 이불(布団ふとん)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숙소 이미지 검색을 하다 보면 굉장히 로맨틱한 벙커식 침대가 있는 사진이 나올 텐데, 관리의 어려움인지 저 때는 내부 디자인이 바뀐 상태였어요! 저녁 8시까지는 1층에 카페가 운영됩니다. (커피가 진하고 향긋합니다! 웰컴 드링크 쿠폰을 주니 잊지 말고 한 잔 즐겨보시기를!)

부랴부랴 체크인을 마치고, 방(방은 mix dorm! 개인 사물함이 있으니 자물쇠가 있으면 편해요!)으로 가니 한 분만 주무시고 계시고 나머지 침대는 다 비어있었어요! 사람의 흔적은 있었는데.... 도쿄의 밤은 긴가보다... 하는 생각을.... 

시간이 늦어졌으니 처음의 계획은 파기, 바로 도쿄타워로 향했습니다! 친구의 로망이 더해져 이 숙소를 정한 이유가 도쿄타워를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점이었기 때문에, 교통편은 걱정 안해도 됐었거든요ㅋㅋㅋㅋ 대충 정리하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도쿄타워를 가는 길은, 숙소에서 나와서 다시 아카바네바시 역으로 갑니다! 패밀리 마트를 지나서 쭈욱~ 가다가 보면 큰 길이 나오는데 거기서 좌회전을 하시면,

짜라란~♪ 지도상으로도 걸어서 6분 정도였고 숙소의 스탭분도 10분 이내에 갈 수 있다고 해서 가깝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로 가까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해서(좌회전 직전까지만 해도 다른 건물들에 가려서 아예 티도 안났거든요.) 정말 감동 받았어요!

점점 가까이....

저어기 또 가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한 컷 더,

조금 더 가까이, 가까이 갈 수록 박력 넘치고.....

도착했습니다!! 아예 아래에서 찍는 이 구도, 찍어보고 싶었어요! 미러리스 카메라라도 샀어야 했나 싶을 정도의 박력이네요...

입장료는 메인 전망대, 성인 기준 900엔 입니다! 특별 전망대랑 이 당시 원피스 테마로 꾸며진 것도 따로 있었는데 목적은 야경이었고, 특별 전망대는 정비중이었어서... 메인 전망대만 갔어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한국어 지원 됩니당!(https://www.tokyotower.co.jp/)

입장해서 전망대 올라가기 전 ㅋㅋㅋ 친구가 저 포즈를 눈을 감고 하고 있는 걸 모르고 ㅋㅋㅋ 찍고 그냥 뒤돌아서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는데 한참을 저러고 서 있었... 덕분에 주변 분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뜻밖의 추격전.. 미안해 친구....

전망대로 올라가면 레이저와 프로젝터들을 사용해서 이렇게 바닥에 안내사항을 보여주는데요. 위치에따라 너무 밝지 않나 싶지만 이것 자체로도 분위기가 예뻤어요! 나름 각 구역별로 설명도 잘 해주고, 구역별로 컨셉도 있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잠시 야경 감상 시간....(미러리스를 사고 싶다 2)

메인 전망대에서는 이렇게 쭉 둘러보면서 볼 수 있는데요. 전망대에서 느낀 점은.... 전망대 유리에 있는 먼지, 유리창에 반사되는 빛을 어찌 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과... 와... 이쁘다.... 정도?ㅋㅋㅋㅋ 도쿄타워도 걸어서 내려오는 길이 있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도 했어요 ㅋㅋㅋㅋㅋ

메인 전망대에서 한 층 걸어서 내려오면,

이렇게 룩 다운 윈도우가 있어요! 앉아서도 찍어보고 발 끝을 걸쳐 놓고 찍어보고 구경도 하다가,,, 커플의 부탁을 받고 커플들의 사진도 찍어드리고...... 재미있었어요..!!!!!!! 이제 배가 고프니 요기를 합시다... 는 도쿄타워 내 매장들이 전부 폐점시간.... 그래서 일단 밖으로 나왔어요....

도쿄타워는 원피스 타워!!! 아마 지금도 하고 있을텐데, 미리 알아보시면 패키지 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가셔서 혹은 여행사 등의 티켓 정보를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저와 친구는 무관심...) 

나오던 길에 만난, 겨울에 장식되어 있던 이 스노우 돔은 주기적으로 비눗방울이 호로로로록 하고 피어나서 더 신비로운 느낌을 줘서 예뻤어요!

이렇게 미니어쳐 도쿄 타워를 지나서

배고픈 배를 부여잡고 도쿄타워를 떠납니다.


09. 뜻밖의 맛집, 행복의 먹부림 술부림!

숙소로 그냥 돌아가기에는 배도 너무 고팠고, 저녁을 못 먹었었기 때문에, 뭔가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 싶어서 돌아다녔어요. 타워 안의 식당들은 거의다 폐점시간에 가까웠고 마땅히 먹고 싶은 메뉴도 없었고... 숙소 바로 앞의 이자카야는 한식 이자카였어서... 겨우 4박5일 있는 일본여정, 그 중에서 2박 3일도 안되는 도쿄 일정에 굳이 한식을 먹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참고로 도쿄타워로 가기 전 스탭 분에게 물어봐서 얻은 정보에 따르면,

아자부주반 쪽으로 가면 밥집과 술집이 모여있는 구역이 있고, 그 반대 쪽으로 20~30분 가량 걸어가면 롯폰기가 나오기 때문에 그 쪽은 뭐.. 말 안해도.....ㅋㅋㅋㅋ 

하지만 저와 친구는 너무나도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숙소 근처에서 찾았고, 결국 찾았어요!!

숙소를 지나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서 이탈리안 트리토리아가 있는 작은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보면!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벤벤!!!

주소는 여기! 코너를 돌았을 때 노오란 간판에 검은 글씨로 오코노미야키라고 써 있어서 혹해서 갔는데 결과는 대 성공!!! 영어 메뉴는 없었던 것 같고, 재떨이 세팅까지 해주는 그냥 동네 식당 같은 느낌이 폴폴.... 외국인도 저랑 친구밖에 없었...

시작은 인생 첫 하이볼, 야마자케 하이볼입니다. 이 후에는 에비스 생맥주로 쭉 마셨어요. 양도 꽤 많아서 오코노미야키를 소바, 우동으로 하나씩 먹었답니다! 

오코노미야키인데 뭔 소바, 우동이냐구요? 히로시마 풍 오코노미야키는 반죽 사이에 소바 혹은 우동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시작은 소바로, 친구는 일본주를 마셨어요! 도쿠리로! 

전 하이볼 이후로는 계속 에비스 생맥주를 마셨구요!

우동으로 마무리!

먹기 불편한가? 싶다가도 오히려 든든하니 맛있고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너무 잘 먹어서 영혼이 흔들리는 친구의 모습을 표현.

근처에 가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5시까지 하기 때문에 느즈막히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가도 괜찮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친구는 저 이후로도 도쿄에 갈 때마다 들른다고 해요! ㅜㅜ 부러운 녀석...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꿀 잠.... 다른 숙박객의 코골이는 엄청났고 귀마개 가져온 것은 신의 한 수 였지만.. 저나 친구도 심했으리라 확신합니다...ㅋ...


어찌어찌 삿포로의 마지막 날, 도쿄의 첫 날을 마무리 했어요. 다음날은 또 다시 어긋난 계획으로 인한 즉석 여행...ㅋ..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お楽しみに!


지금까지

잡다하게 떠드는 LON이었습니다^^

Posted by 아스피린_LON 

(http://mirjwb.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