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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서 재편집한 [처음 떠나는 일본여행기 05] 17.02.10~17.02.12 도쿄 (2) - Diver, Not Daiba -

안녕하세요~! 잡다하게 떠드는 LON입니다!

오늘은,

 그리워서 재편집한 일본여행기 05 - Diver, Not Daiba -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도쿄 두 번 째 날입니다!

여행기 04에서... 뜻밖에 일정을 다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여행기 말미에 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나름 알차게 보냈더랬죠 ㅎㅎㅎ


관련해서 지난 글은

2018/06/13 - [Diary_blog.com/Trip_blog.com] - 그리워서 재편집한 [처음 떠나는 일본여행기 04] 17.02.10~17.02.12 도쿄 (1) - 탔다. 국내선! -

여기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어찌되었든! 11일! 토요일! 여행 후 맞이한 주말입니다. 해외에서의 주말이라 그런지 뭔가 특별하려나 했는데, 오히려 여행이라는 특수하다면 특수한 상황이어서 그런지 막 주말같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ㅎㅎ

이 날의 계획은 아버지의 부탁과, 개인적인 호기심, 친구도 궁금해 했기 때문에 츠키지 시장을 갔다가 오다이바를 들르고 저녁부터는 신주쿠에서 졸업 후 일본에 사는 동기, 그리고 동기의 소꿉친구이지만 저희와도 친해진 친구를 만날 계획이었어요!

[츠키지 → 오다이바 → 신주쿠]

어제 무리를 했다면 했던 일정인지라 좀 여유있게, 그리고 마지막 날 돌아올 것을 생각해서 좀 여유있게 잡은 일정이었어요! 아마 이번 편에서는 오다이바 까지만 쓸 것 같아요 ㅎㅎ

그럼 들어가 봅시다!


10. 그래, 건국기념일이랬지.... 뜻밖의 아사쿠사...


제목 그대로입니다.

건국기념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츠키지 시장 정도의 시장이 설마 쉬겠어?? 하는 심정도 있었고, 숙소의 스탭분도 저랑 친구가 출발하는 시간이 시장이 적당히 활발할 시간이라 볼만할 것이라고도 했었고 ㅋㅋㅋㅋ 그래서 아무런 걱정없이 나섰어요.

오전 8시 30분입니다!

숙소 앞의 전경, 낮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어요! 뭔가 히노키탕 느낌이... 기분 탓인가... 주간에는 이렇게 카페 쪽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그 외의 시간은,

이렇게 옆쪽에 문이 따로 있어요! 비밀번호는 체크인 시 따로 작은 쪽지에 준답니다 ㅎㅎ 잊지 않게 사진을 찍어두신다던가... 하셔야 해요 ㅋㅋㅋㅋ 깜빡하고 가면 못 들어오는 일이 생깁니다 ㅋㅋㅋㅋㅋ (위에 사진에 나온 친구처럼요...ㅋㅋㅋ) 이 공간에서 흡연도 할 수 있고 자전거도 보관하고 ㅇㅇ 쉬어 갈 수도 있어요. 옥상 테라스도 있다는데, 겨울이었어서....

날씨도 매우 좋아서 완벽한 아침이었어요!!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츠키지 시장, 사실 역 출구에 오늘 휴무라는 불길한 표지판을 봤던 것 같은데, 꽤 사람들이 다녀서 그냥 나와봤더니...

쉽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쉽니다....

스시야 하나 빼고는 다 쉬는 것 같더라구요. 당황.... 설마 진짜 쉴 줄이야.. 그래도 규모에 한 번 감탄하고... 잠깐 회의를... 거쳐서 시간도 남았겠다 아사쿠사를 가보자!! 하고 즉석에서 결정해서 갔어요! 계획이 또 한 번 부서지는 순간 ㅋㅋㅋㅋㅋ

의식의 흐름... 

아사쿠사로 넘어 왔습니다. 역부터 심상찮더니... 사람이.... 정말...... 많아요...... 일본 여행 중에 가장 관광객이 된 기분이었어요..

문을 지나니 더더욱 많군요....

사실 센소지까지 쭉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사진이 제대로 나온 것이 없었어요 ㅜㅜ 아쉬워.... 미쿠지도 뽑았고, 향도 피우고, 손도 씻고... 

......

...

?

네? 

아... 미쿠지요?... 고이 묶어두고 왔어요....

여행 와서 뽑은 건데 여행을 가면 안된다나....? 막 그러길래..


그래도 기왕 관광객 모드로 아사쿠사에 온 것 해볼 건 좀 해보자! 해서 위에 이것저것 한 것 외에도, 꽤 이것저것 해봤어요. 멘치를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에 찾다가... 어딘지 감이 안와서 길거리에 라무네를 파는 아저씨에게 라무네 하나 사 마사고(이게 또 취향저격...) 물어봐서 아사쿠사 멘치! 를 찾았고,,,

(생맥주 기계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사람많다고 못찾고... 캔맥주를 사먹음... )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육즙이 아주!!! 돌아다니면서 먹지 말라고 안내가 되어있는데, 육즙 때문에라도 정말 그러면 안될 것 같아요.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당고도 사먹었어요!(사진이 어디갔지...) 편의점 것도 맛있다 생각했는데 역시 직접 구워서 소스 발라주는 것은 차원이 달라요!!

교차로에서 찍은 스카이트리의 모습이 꽤 멋있었는데... 사진이 깨져서... 작은 사진으로 대체를...

뜻밖의 기회로 찾은 아사쿠사였지만 굉장히 좋았어요!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언젠가 살면서 사람 없는 아사쿠사를 걸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본 것도 이 때가 처음이었을 거예요 아마...


11. ODAIBA!!! Diver City, Not Daiba City....

다음 목적지는 오다이바!! 그 중에서도 다이바 시티!!!! 사실 다이바~ 다이바~ 해서 오다이바니까 다이바 + 시티 겠구나 했는데.... 건물에 Diver City라고 똻!!!!! 아무도 뭐라 안했지만 괜히 민망했었어요 ㅋㅋㅋㅋㅋ

유리카모메를 타보고 싶었기 때문에! 아사쿠사에서 아사쿠사선을 타고 신바시역으로, 신바시역에서부터 꼬마 기관사님의 해설과 함께 유리카모메로 이동했습니다! 

도심 풍경을 지나

점점 바다가 보입니다!

가는 길의 하늘도 굉장히 예뻐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오다이바가 가까워지고!!

도착했어요!!

하늘이 굉장이 예뻤고 햇살도 따수웠지만 바닷바람인지라 조금 쌀쌀했어요! 목도리 챙겨가길 잘했네요!

후지테레비! 오픈 스튜디오 행사 같은 것이 있다고 홍보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배도 고팠고,,, 이미 점심시간 즈음..인지라 이동!!

다이바 시티 내부입니다!

묘하게 낯익은 이 느낌 ㅋㅋㅋㅋㅋ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곳은 쿠시야모노가타리였어요! 정한 이유는... 사실 오다이바를 오려고 했는데, 마땅히 뭐 먹을까 하다가 일본의 타베호다이를 체험해보고 싶기도 했고 꼬치튀김도 먹고 싶었어요! 

지점마다 시간이 좀 다른데, 다이바 시티점은 70분 무제한! 12시 전 후로 갔음에도 웨이팅이 5팀정도만 있어서 이름을 써두고 바로 앞의 다이소 구경을 좀 했어요! 화장실도 미리 다녀오고,, 그랬더니 바로 입장 타이밍!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라인 친구 맺으면 100엔 추가 할인 이벤트도 있어요! 라인 친구 맺으면 할인행사나 기타 소식들을 전해주기도 하니 꼭 활용해보시기를!!

테이블 기본 세팅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설명서에는 이렇게 한글 설명서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재료별로 권장 시간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기를!!

개시!!! 튀김의 소리는 아름답네요...

소스도 취향껏 가져올 수 있고, 튀김 재료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많아요. 계절별로 특별 음식류도 있으니 참고!!

70분 꽉꽉 채워서 배터지게 먹었어요! 채소든 뭐든 아무래도 기름기가 안 익숙해서 그런지 배가 고팠던 사람 둘이서 먹은 것 치고는 많이는 못 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다양한 재료를 튀겨봤으니 괜히 만족 ㅋㅋㅋㅋ

소화도 시킬 겸 건담 프론트에도 들러봤어요. 둘 다 프라모델을 조립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목적지는 아니었기 때문에 구경만 하다 나왔어요. 유료입장 구간도 있고 그냥 관람할 수 있는 곳도 있고 TCG 카드와 연동되어 배틀을 할 수 있는 게임도 있었어요! 상품이나 프라모델도 판매하구요. 만약 건담을 조금만 더 좋아했었다면 위험할 뻔했어요... 저희 둘은 정신차리고 원래 목적을 향해서 나왔습니다.

내려와서 푸드코트를 가로질러 밖으로 나가면 이렇게 똻!!!!! *ㅇ* 

갑자기 구름이 끼어서 담기 조금 힘들었지만 해가 비추는 타이밍에 맞추어 찍으니 나름 웅장하고 멋있네요. 17년 3월 기준으로 철거를 해서 지금은 실물사이즈의 유니콘 건담으로 바뀌어 있어요!!

곳곳에 사진을 찍어 볼 만한 조형물들도 있었어요 ㅋㅋㅋㅋ 괜히 담아보고....

흡연자 친구의 해피한 시간 01.jpg

흡연자 친구의 해피한 시간 02.jpg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왔습니다!

아련...

 뭔가 저 멀리 보이는 맑은 하늘과 가까운 쪽의 흐린 하늘의 어색한 듯 어우러지는 느낌도 좋았고, 레인보우 브릿지가 걸려 있는 모습도, 멀찍이 도시가 보이는 그림도 좋았어요!

레인보우 브릿지를 더 가까이 보고 싶어서 가까운 공원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어요. 시간이 좀 남았었거든요...ㅎㅎ 

바다를 따라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서 가는 도중, 갈매기도 날아다니고 포켓몬고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ㅋㅋㅋㅋ 그런데 뭔가 큰 대회를 하더라구요. 자전거 대회인지 철인3종 경기 같은 것인지 모르겠는데, 이것저것 자전거 관련 용품들도 팔고 이벤트도 하고, 모래사장 가운데에 건널목도 있고 하더라구요. 통행하는 사람들을 막기도 해서 시간이.....

이렇게, 구경하시는 분들도 있고, 펜스도 있고... 

결국 공원까지는 포기하고, 친구는 오다이바를 좀 더 둘러보고 숙소에 물건을(사실 돈...) 놓고 온 저는 숙소에 들렀다가 신주쿠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신주쿠에서 헤메고... 나도 초행인데 길 물어보기 당하고....ㅋㅋㅋㅋ 배터리가 아슬아슬해서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네요 ㅜㅜ)


오늘 것은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다른 이야기들은 다음에, 또 할게요!!!


지금까지

잡다하게 떠드는 LON이었습니다^^

Posted by 아스피린_LON 

(http://mirjwb.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