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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_blog.com/WorkingHoliday_blog.com

180416~180604 일본워킹홀리데이 일기 01_워홀서류접수 및 합격기

안녕하세요~! 잡다하게 떠드는 LON입니다!

오늘은,

 일본 워홀 일기 01_일본워킹홀리데이 서류 접수 및 합격기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아마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였을까요..?

막연하게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교환학생, 유학 등을 알아봤지만 제가 하기에는 좀 늦었더라구요.

그래서 어렴풋이 생각한 것이 워킹 홀리데이였어요.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던 것이라 설명회도 가보고 했지만 여전히 생각만 하고 있었죠.

막연하게 생각만 하던 것이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뀐 것은 17년 말, 공무원만 고집하시던 부모님이 갑자기 이제 네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준비해야지 하는 말을 듣고 난 후...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18년 평창 올림픽과 더불어 구체화 하기 시작했어요. 간다면 졸업 후(19년 2월 말 지나서) 비자는 미리 따두자 등등...

그리고 6월 4일, 결과가 나왔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제서야 정리를 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일본 취업 박람회도 다녀왔던 적이 있었지만 그 때도 막연했고....
첫 워킹홀리데이 설명회를 다녀오고 버스타고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네요.

다녀 온 워킹홀리데이 설명회는 가케하시라고 하는 교류회의 설명회였습니다. 준비에 필요한 서류들도 찾아보고 18년 2사분기 취득을 목표로 천천히 준비를 시작했어요. 본격적인 준비는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를 다녀 온 후 3월부터였지만...

이렇게 틈틈히 이유서나 계획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기도 했어요.

개강 후 발표가 두 개가 한 번에 겹쳐서... 혼자 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 가케하시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일본인 스텝들의 도움으로 번역을 할 수 있어요! 정해진 일정 전에 주어진 양식에 따라 메일로 보내면 얼마 후 번역한 이유서, 계획서를 보내주고, 어느 정도 작성된 서류와 기타 서류 작성법 등을 함께 첨부해서 메일로 보내줍니다!

저는 최대한 일본스럽게 문장을 쓰고 개인적으로도 틈틈히 쓴 것이 있어서, 번역해서 보내주신 것을 그대로 낸 것이 아니라 전화로 상담도 해가면서 수정하고 정리하고 했어요.

이런 과정들을 보면 일본어를 못해도 할 수 있지만, 번역해주시는 분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약간의 실수가 있거나, 제가 생각한 뉘앙스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조금 꼼꼼하게 살펴보시는 것도 좋고 일본어 공부를 미리 해두시는 것이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좋습니다.

서류관련 참고 사항입니다!! 참고해주세요!^^

* 입출금 거래내역서는 신청기간이 포함된 달에 받아 놓을 것(그 외 서류는 한 달 정도 전이면 상관없음)

* 여권을 6개월 이내에 만들었으면 모르겠지만 아닌 경우 여권 사진과는 다른 사진으로 사진 준비할 것

이유서, 계획서는 이렇게!

따로 내용을 올려드리게 되면 아무래도 내용에 휘말리기 쉬워서... 어렴풋하게만 보여드립니다.

중요한 점은

0. 웬만하면 일본어로! 영어로 쓰게 되면 괜히 영어 성적도 따로 첨부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일본어로 쓰되, 자신은 워홀을 위해 일본어를 공부 중이라는 어필을 조금씩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일본어가 중요한 이유는 거의 랜덤으로 전화 인터뷰가 오는데 이 때 실력은 다 티가 납니다. 이유서와 계획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물어보니까요.

물론 전화 인터뷰는 랜덤인지라 전화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안왔는데 붙었어요!

1. 워킹 홀리데이에서 메인은 "홀리데이" 이므로 와서 돈을 버는 계획보다는 벌어서 쓰는 계획을 쓰는 것이 좋아요!

2. 이유서의 경우 나중에 일본에서 살고 싶다, 취직하고 싶다. 이런 내용들 보다는 90일간의 여행 이상의 삶을 살아보면서 더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는 내용이 중심이 되면 좋습니다. 

3. 계획서, 제 경우 사계절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는 내용을 썼어요! 현실적으로 분기나 계절별로 이사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생각도 했기 때문에, 이사나 이런 이야기를 담지 않고 사계절 유명한 어디를 방문하거나 짧게 여행을 가고 싶다. 이런 식으로 썼어요. 물론 겨울에 삿포로에서 살아보는 것은 정말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비자의 목적이 문화를 체험하게 하되 1년 간 체류 할 수 있는 비용을 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니까요!

기타 서류들에 서명도 하고

이렇게 서류 준비가 끝났습니다.

저는 따로 공인된 일본어 성적은 없지만 학교에서 이중전공으로 수업을 들었던 성적증명서를 제출했어요. 워홀을 결심하면서 일본어 성적이 올랐던 것도 있고 나름의 노력이 드러났으면 해서요.

일본어 학원이나 학교 수업 등 뭐든 상관없으니 첨부할 수 있다면 첨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한글 성적도 상관없어요!)

지도 검색 시 주의점, 대사관으로 검색 했을 때와 대사관 영사부로 검색 했을 때가 다릅니다! 대사관으로 검색하면 이 위치가 나오는데, 실질적으로 가셔야 할 것은 대사관 영사부!! 위의 이미지 뒤의 트윈트리타워로 가셔야해요! 


요런 느낌으로 가시면 됩니다!

9시30분에 오픈하기 때문에 그 시간 좀 전에 가시면 아래에서 대기하시다가 올라가실 수 있어요! 안내해주십니다.

위에서 간단한 보안검색과 용건을 확인한 후 줄 서서 서류를 접수하시면 됩니다. 서류를 정리하는 순서가 있으니 나누어주는 코팅된 설명을 잘 보시고 그대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서류를 내면 사진처럼 노랑이 하양이, 알림 이렇게 세 가지를 받아요! 노랑이 하양이는 꼭 챙겨야합니다!


그리고 5월 18일....

두두둥!!! 합격!!!!!!!!!!!!!

6월 1일(금) 이 날짜에 가서 여권을 제출하면 됩니다!

노랑이와 여권을 내고, 하양이를 다시 받아서 나왔어요!!!

그리고 6월 4일 월요일! 기다리던 비자를 받았습니다!!

여권 뒷쪽에 붙여져서 나오네요!!!

6월 1일부터 1년 이내에 나가서 일본에 도착한 날부터 1년간 머무를 수 있어요!

아직 준비할 것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하나 넘었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하나하나 준비 잘 해서 .. 내년 3월 출국을 목표로....

일단 졸업부터.....ㅋ.....


지금까지

잡다하게 떠드는 LON이었습니다^^

Posted by 아스피린_LON 

(http://mirjwb.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