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 하면서 한강을 건널 때마다... 저 뿌~~연 것들을 내가 쳐마시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자괴감에 빠진다.
이럴려고 숨을 쉬는 게 아닌데...
별다른 각오나 의욕없이 학기에 들어서서 그런가... 아무생각 없이 해오던 것들이 문득 힘들다.
각오나 의욕을 붙여버리면 뭔가 늘 아프길래.. 반 쯤 포기하고 들어왔는데...
이건 이거대로 기운이 나지않고 축 쳐지는 느낌...
오늘 저녁에 있을 차회에서 기운을 좀 챙겨봐야겠다.
그나저나 5층 높네... 언제 챙겨서 가지고 올라가냐 그걸...
수업이 인문관이라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목요일은 뭐 튜터링 끝나고 난 후니까 어찌 될 것 같고...
금요일은 회식?ㅋ....
그래도 그 날 이후로 나름의 책갈피 활동이랍시고 가끔 생각날 때마다 더 의식적으로 블로그를 쓰기는 하는데
맛이 안나는 것 같기도 하다
예전처럼 만년필이랑 새 노트를 꺼내야하나 싶다가도 카트리지가 어디있더라... 하는 생각에 또 망설이게 되고
이러다 홧김에 또 만년필에 지름신 강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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