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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_blog.com/すしや_blog.com

171216 스시 오오시마 디너

11월에 12월 예약을 잡아.. 벼르고 벼르던 오오시마에 방문했습니다!^^
오마카세 스시야가 처음인 친구를 데려가는 괜히 긴장되는 자리였어요 ㅎㅎㅎ
리뷰들을 보고 접근성이 별로인가... 생각했는데 
2호선 양천구청역에서 도보로 15분도 안되는 거리이고 역에서 버스로 두 정거장이라 버스 타면 5분정도 걸립니다.

鮨、おおしま。

기본 세팅은 요렇게! 고양이가 귀엽네요 ㅎㅎㅎ 가리와 벳다라즈케가 준비됩니다!

괜히 찍어 본 티슈...
시보리는 코인티슈로 준비되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차가 따수워서 행복..

은 종강이오니 사케와 함께! 

카와나카지마 토쿠베츠쥰마이자케(川中島特別純米酒)

오토시로는 감에 고소한 참깨 소스 곁들임!

츠마미로는 방어 한 마리가 따악~!!!!

겨울에 누가 방어를 사준다!! 잔말 말고 따라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아주 큰 사이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이 올랐네요 ㅜ ㅜ 행복...

그 후엔 고노와다 ㅜ ㅜ 한 입에 호로록! 해서 입안에 바다향 가득할 적에 사케를 한 모금 싸아악.... 극락

이 후 스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중뱃살 ★★★
 셰프님이 말씀해주신 것을 제대로 못들어서 ㅎㅎㅎ 무튼 순서가 의외였지만 맛있었어요!!

새조개★★★
 새조개의 시즌입니다~ 아직 씨알도 작은 주제에 비싸다며 투덜대셨지만 ㅎㅎㅎ 그래도 특유의 식감과 향이 잘 살아 있어서 좋았어요!!

참숭어★★
 요즘 묘하게 숭어도 맛있어질려해요... 뭐랄까 뭔가 맛이 표현이 될 것 같다가도 내공이 부족해서... 아직은 잘 표현이 안되지만 ㅎㅎㅎ

우나기★★★★
 맛있었어요! 우나기는 처음이었지만 아나고랑은 또 다른 매력이 그득하네요!


시루
  몸을 뜨뜨읏 하게 데워주는 맛난 시루...


단새우에 우니★★★
 진리의 조합 ㅋㅋㅋㅋ 친구에게 있어선 첫 우니.. 나름 성공적이었어요!!

화이트 밸런스 실패... 크흡 ㅜ ㅜ

도미★★★
 함께 간 친군 확실히 숭어보다 도미 쪽이 낫다고 했고 저도 그러했습니다!!

아지★★★★★
 개인적으로 오늘의 베스트, 겸 올해 만난 전갱이들 중 탑... 물론 아직 올해가 남았기는 했지만 ㅜ ㅜ 맛있었어요! 별다른 터치 없이도 사르르 녹으면서 고소하고 감칠맛이 폭발!!!

가리비 유자★★
 은 유자 터치까지 한 가리비를 죽었다고 합니다... 가리까지 먹었건만... 잊혀지지 않네요...

방어 뱃살★★★★
  그래도 제철을 맞은 방어는 이를 이겨내었습니다!! 제 친구의 오늘의 베스트

고로케
  눈 앞에서 챠라라락 튀겨져 나온, 후에 주문한 아카엔마 소주와 어울렸다는 친구의 평.


아까미 ★★★★
 참치가 좋으네요, 요즘엔 도로보다 오히려 아까미 쪽이 더 좋아진 느낌이에요.

우니 ★★★★
  기술 좋게 쥐어 주셨습니다. 멕시코산 우니를 쓰셨다던데.. 하 이 농후하고 달달 고소한 맛과 향 ㅜ ㅜ

시메사바보우즈시★★★★★
  저의 최애입니다. 사바는 늘 옳아요... 행복 ㅜ ㅜ 친구는 겉에 토치로 그을릴 때 고등어 구이의 향이 난다며 ㅋㅋㅋㅋ

아나고★★★★
 부드럽고 진하게 마무리!!! 아나고는 앞에 우나기와 다른 식감과 맛으로 마무리해줘서 좋았어요!

마무리로는 소주 아카엔마! 남은 벳다라즈케와 디져트와 함께 마셨어요. 향과 맛이 좋고 깔끔하게 마무리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함께 간 친구가 첫 오마카세 스시야라서 긴장했는데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ㅎㅎㅎ
적절한 가격에 좋은 사케와 소주도 만날 수 있었고♥
스시도.. 35,000으로 이렇게나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나와서 ㅎㅎ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평일 런치라도 언제 꼭 맞춰서 가야지... 싶네요 ㅎㅎㅎ

잘 먹었습니다!!

ps. 제 별점은 그냥 그날의 감상일 뿐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을 내릴 정도로 내공이 깊지 못하고 알지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