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ie_blog.com/すしや_blog.com

180525 금 [선릉, 대치] 스시소라 디너 2nd

안녕하세요~! 잡다하게 떠드는 LON입니다!

오늘은,

 선릉역 스시소라(대치점)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오랜만의 스시 포스팅입니다! 라고 해도 한달에 한 번 혹은 두 달에 한 번 꼴로 가는지라...ㅎㅎ 포스팅이 늦어질 일이 더 많아요 사실....

제가 자주 연락하는 친구들 중에 차를 즐기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서로 티백도 공유하고 잎차도 공유하고 서로 추천도 해주고 그런 사이인데 요즘은 많이 친해져서 이런 저런 맛집들도 서로 추천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요즘에는 스시야들이 좋은 가격대에 맛있는 곳들이 매우 많아졌지만, 스시야는 아무래도 학생들이 가기에는 엔트리나 미들급이어도 부담스러운 가격대인 것도 사실이라 막 추천하지는 못했는데, 이번에는 어찌 어찌 기회가 닿아서 함께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가게 된 곳은 선릉역에 위치한 스시소라입니다. 이 바로 전 포스팅은 광화문 점이었는데요.

관련해서 지난 글은

2018/04/25 - [Diary_blog.com/すしや_blog.com] - 180424 화 [광화문] [종로] 스시 소라 광화문점 디너

여기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스시소라 선릉점(대치점)이 1주년이 되었기도 해서 쿠폰을 받아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다 같이 가봤어요.

사실 이전에 혼자서 스시소라를 간 적이 있는데, 작년이기도 하고, 지금은 셰프님도 다 바뀌었고 해서 ㅎㅎ 새로운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다들 학교 수업도 있고 해서 평일 디너 2부(20:00~)로 예약해서 방문했어요! 예약 전에 도착해도 안에서 정리 및 새로운 세팅이 되기 때문에 부를 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괜히 메뉴판 찰칵..

개인적으로 이 날 기분도 좋았고, 축하하고 싶은 일도 있고, 혹시나 해서 사케도 맛보려고 평소에는 잘 보지 않았던 주류 쪽도 한 번 ㅎㅎㅎㅎ

1주년 기념으로 인스타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ㅎㅎ 괜히 담아보았어요.

세팅, 오늘의 사진은 친구의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대부분이랍니다. 저는 먹었던 스시나 요리들의 이름과 설명을 간단히 받아 적고 친구들은 처음 온 친구들도 있어서 사진을 주로 찍었어요!!

차는 겐마이차로 준비되었고, 따뜻한 차였어요. 찬 것을 원하면 따로 부탁드리면 바로 준비됩니다!

시보리가 치워지자마자 바로 테부키가 준비되었어요! 

달걀찜은 시금치 소스와 흰살생선 튀김이 올려져 맛있었어요!

주류 메뉴를 보고 택한 아이가 사이타마의 무사시노 혼죠조 입니다.

따라 마시기 편하도록 이렇게 준비해주시고 비워지면 다시 채워주셨어요!

찻잔으로도 쓰고 싶다.....

첫 점은 자연산 광어로 시작되었습니다! 두 점이 나왔어요! 

두 번째 사시미는 참돔을 유자 제스트를 곁들여서! 참돔의 맛과 식감이 좋은 가운데 상쾌한 향도 좋았어요.

다음으로는 아카가이!

쫀득한 듯 서걱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소금 살짜쿵 찍어서 맛보았어요!

스시 첫 점입니다! 1

참돔 두 점이 함께 쥐어져서 나왔네요!

아까 맛 본 회와는 다른 느낌으로 더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시 2

참치 뱃살

진하게 맛이 올라와서 좋았습니다. 밥의 온도감이랑 아주 잘 어울어져 녹는 느낌으로 좋았어요!

코바치 1

폰즈 소스를 곁들인 광어 알

고소한 맛과 식감이 상큼한 소스와 어우러져 좋았어요!

스시 3

잿방어

맛이 잘 올랐네요. 맛있었어요!!

미소시루가 나오고(바로 바로 리필을 해주시더라구요. 말씀도 안드렸는데  이 날 수시로 확인 해주시면서 정말 바로바로 락교도 챙겨주시고 해서 정말 편했어요! ㅇ0ㅇ 신기...)

구이 1

가리비 관자구이 (이소베야키 풍)

위의 소스가 아주 기가 막히게 어우러지면서 아주 좋았어요. 

친구의 소감 : 너무 맛있어서 사케로 씻어내고 싶지 않아! 라고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구이 2

아나고를 완자로 만들어서 버섯소스를 곁들였습니다.

버섯의 향과 식감이 부드럽게 무너지는 완자구이와 잘 어우러지네요!!

생맥주 시킬 뻔....

스시 4

아카미 즈케

하 ㅜㅜ 이제 도로보다 아카미가 더 좋다로 넘어가고 있나봐요...

셰프님마다 시간이 다르게 절여진 아카미가 각각 보여주는 모양과 색감과 식감과 맛이 아주 ㅜㅜ 

스시 5

한치 (유자 곁들임)

칼집이 들어간 한치의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코바치 2

폰즈소스를 곁들인 해삼과 해초

그 전 까지 먹었던 것들을 확 씻어내주는 듯한 상큼함이 인상깊었어요!

사케랑도 찰떡!!

스시 6

단새우

달큰하고, 부드럽고,,, 좋아요 역시!

스시 7

볏짚 훈연한 삼치 즈케

진수에서 처음 접하고, 소라에서도 접하는 것이지만 참 좋아합니다 제가...

스시 8

청어

시소와 파, 생강이 곁들여져 나온 스시

고등어와 청어로만 코스가 이루어진 스시야가 있다면 전 분명 갈 거예요... 사랑합니다 청어 ㅜㅜ

손질도 아주 잘되었고 시메도 좋았고, 적당히 기름진 맛도 올라서 아주 밸런스가 좋았어요!!

자 나옵니다!

스시 9

금눈태 아부리

맛이 없을 수 없지만 맛있었어요. 꽉 쥔 듯 하지만 그렇지 않은 밥과의 조합도 아주 좋았고 화아악 풀어지면서 재료와 어울어지는 아주 좋은 맛이었어요!

스시 10

치라시 스시는 스시로 넣어야할까요?

맛있는게 다 들어간 푸짐한 치라시스시였습니다!! 김에 싸서 미니 마키로 후룹!!!

스시 11

아나고

온도도 좋았고 소스도 좋았어요! 그냥 소스 없이 먹었어도 분명 맛있었을거예요!!

교쿠가 나오고

식사로 유부 우동이 나왔어요. 사케 도둑 같으니라구!!

디저트로는 

유자와 시소가 들어간 셔벗 위에 애플민트가 뿅!

상쾌하게 마무리 잘 되었습니다!

오늘 저희를 맡아주신 김준호 셰프님!!

컨디션도 안좋으신데 혼자서 7명 맡으신 와중에 저희 5명이 너무 활기차서 힘드셨을텐데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덕분에 정말 잘 먹고, 즐겁게 먹고 나왔어요!!

첫 스시야였던 친구들, 세 번 째 스시야였던 친구까지 모두 만족해 했고 다들 굉장히 좋아했답니다!!!!

다음에 또 뵙기를 기대하며!!

스시소라 대치점이었습니다!

ps : 오늘은 개인적인 기준의 별점도 없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다 베스트였거든요! 참 맛있었어요!!

지금까지

잡다하게 떠드는 LON이었습니다^^

Posted by 아스피린_LON 

(http://mirjwb.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