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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_blog.com/すしや_blog.com

180621 목 [교대] 스시진수 디너 6th

안녕하세요~! 잡다하게 떠드는 LON입니다!

오늘은,

  교대 스시야 스시진수 디너코스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약 한 달 만에 올리는 스시 포스팅입니다! 

마지막 스시 포스팅이... 지난 번 차회 친구들과 간 스시 소라 대치점에 다녀온 포스팅이었어요!

관련해서 지난 글은

2018/05/26 - [Diary_blog.com/すしや_blog.com] - 180525 금 [선릉, 대치] 스시소라

여기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게다가 진수에 관한 포스팅은.... 무려 4달 전.....

관련해서 지난 글은

2018/03/02 - [Diary_blog.com/すしや_blog.com] - 180226 월 [교대] 스시 진수 디너 5th

여기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그래도 여러 스시야들 중 진수를 가장 많이 갔었는데... 한동안 정말 뜸했네요... ㅜㅜ 

그래도 오랜만에 갔습니다!

이번에도 차회의 사람들을 꼬셔서!!!

최초 인원이 7명이었어서... 6월 1일 되자마자 예약을 잡기 시작했는데... 인원이 줄고 줄어서 1주일 전에 4명으로 줄어버리는 사태가 ... ㅜㅜ 그래도 1주일 전인 것이 어디야...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으로 찾아뵈었네요.

오늘은 평소처럼 박비봉 셰프님... 이 아닌 다른 분이 맡아주셨습니다^^

디너 스시 오마카세 75,000

따뜻한 차와, 시보리가 준비되었고

시작은,

1. 브로콜리 감자 수프

시원하게 준비되어서 나왔고, 속을 달래주면서도 더웠던 느낌이 싹 가시는 느낌이었어요!

2. 그리고 광어 카르파초

나오면 서운해질 것 같아요 ㅋㅋㅋㅋ 상큼한 향과 식감이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3. 코바치 : 해초와 오크라를 곁들인 강원도산 골뱅이

오크라의 아삭한 식감과 골뱅이의 쫀득한 식감과 고소함이 새콤한 해초와 어우러져서 2차로 식욕을 돋구어 줍니다!

4. 스이모노 (시루 1)

차가운 것들만 나온다 싶을 때 따스한 것이 나와 속을 다시 달래주네요 ㅎㅎ 향긋하고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5. 전복 내장소스를 곁들인 찐 전복 + 비빔밥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ㅎㅎ 맛있습니다!!


이제 스시로 들어갑니다!!

6. 자연산 농어 뱃살 (스시 1)

첫 점은 자연산 농어 뱃살이 나왔습니다. 철이라 그런지 맛이 아주 잘 올라왔고 밥과 조화가 좋았어요! 

7. 참돔 뱃살 (스시 2)

흰 살 두 종류가 다 뱃살로 나왔어요! 뭐 어떻습니까? 맛있는 걸 ㅋㅋㅋㅋㅋ

8. 한치 (스시 3)

그리고 나온 한치, 요즘 오징어류가 수급이 어렵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괜시리 반가웠네요. 과감하게 낸 칼집도 좋았고, 곁들인 유자 제스트도 좋았어요! 부드러운데 쫄깃하고!

9. 참치 중뱃살 (스시 4)

말 해 무엇하겠습니까? 맛있습니다 ㅎㅎ 

10. 단새우 + 남해산 성게알 (스시 5)

또 말 해 무엇하겠습니까? 진리의 조합인 것을 철에 접어든 남해산 우니 맛이 아주 잘 올라왔습니다! 궁합도 역시 좋아요! 

11. 자연산 참치 아카미 즈케 (스시 6)

전에도 이야기 했던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아카미가 더 좋습니다 ㅜㅜ 이 묘한 산미와 적당한 맛이 너무 좋아요!

12. 생 가리비 관자 (스시 7)

아부리 없이 생 가리비를 먹어본 것이 언제였던가 싶네요... 처음이려나?? 적당한 식감과 단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13. (줄전갱이)시마아지 (스시 8)

등이 푸른 아이입니다. 게다가 줄전갱이입니다. 저는 등푸른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14. 잿방어 (스시 9)

겨울엔 방어, 여름에는 잿방어! 아직은 그 매력을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하핫...^^;;

15. 금태 아부리 (스시 10)

금태인데, 아부리까지 했어요. 얼마나 맛있게요?!!!

16. 참치 대뱃살 아부리 (스시 11)

오랜만에 대뱃살을 아부리로... 진짜 미스터 초밥왕에서 왜 대뱃살 스테이크 스테이크 했는지 알 것 같아요.

17. 갈치 구이 (구이 1)

맥주가 저절로 생각나는 구이 ㅜㅜ 뭐 이렇게 맛있냐구요 ㅜㅜ 뼈도 손질 다 되어있고... 하 ㅜㅜ 

18. 치라시즈시 (스시 12)

우니, 이쿠라.... 맛있는 게 다 올라가 있어요. 서툰 솜씨로나마 마키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답니다.

19. 미소시루 (시루 2)

다시금 속을 달래주는 뜨끄~ㄴ 한 미소시루.

20. 청어 (스시 13)

등이 푸른 아이는 사랑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청어와 고등어를 제일 애정합니다.

진수의 청어는 게다가 맛있습니다!

21. 코바치 : 아귀 간

이걸 먹으니까 사케가 생각나더라구요... 인간은 간사해..

22. 전갱이 즈케 (스시 14)

전갱이를 살짝 즈케한 녀석입니다. 맛있었어요!!

23. 장어 (스시 15)

폭신하면서 좋은 온도감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장어입니다!

24. 식사 : 온소바

튀김이 곁들여진 온소바 입니다.

25. 후토마키 (스시 16)

으즉 은끝늤뜨.... 좋은 것은 크게크게... 후토미키 입니다!! (단골...? 이라 말하기는 송구하지만 그래도 행복해요 ㅜㅜ)

26. 달걀구이

촉촉, 달달, 포로로~ 한 교꾸 입니다 ㅜㅜ 


뭐, 더 드시고 싶은 것 있으십니까?

참 정감있고, 아름다운 울림입니다 ㅜㅜ

27. 청어 (스시 17)

오랜만의 니싱은 절 다시 불타오르게 만들었고, 셰프님도 동감해주셔서 저는 니싱!

행복한 한 점 입니다 ㅜㅜ

28. 디저트 : 유자 라즈베리 판나코타

달달하고 부드럽게 마무리 됩니다^^


끝난 줄 알았죠?

옆에서 전 타임 손님 뒷정리를 하시고 새로운 손님 준비를 하시던 박비봉 셰프님과 눈이 마주쳤는데..

(더 드시고 싶은 것 있으세요?) 소곤...

저야 등 푸른 생선이면 뭐든 좋죠^^

하니까 갑자기 위풍당당 꺼내주신

29. 고등어 (스시 18) x 2 (단골? 이라 행복해요 2)

아직 시메가 덜 되어서 꺼내지 않으셨다고 했는데 제가 고등어 좋아하는 걸 셰프님도 알고 계셔서....ㅎ...

맛 보라고 꺼내주셨습니다.. ㅜㅜ (심지어 저는 두 점... 힣..) 담당해주신 셰프님이 바로 쥐어주셨어요!

네 진수의 사바는 좋아요. 요즘 사바 수급도 어렵다고 하는데 이렇게 내어주셔서 정말 은혜 받았네요 ㅜㅜ

이 정도의 느낌도 뭔가 시메가 덜 되었다는 느낌은 있긴 했지만 이건 이거대로 독특한 풍미로 아주 즐거웠어요!

30. 도미 등살 (스시 19)

배가 불러 살짝 숨을 돌리면서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맡아주신 셰프님이 한 점 씩 주신 도미 등살!

쫀득한 식감과 묘한 감미와 고소함이 아주 좋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두 점 먹은 것 까지 하면 거의 31...접시를 먹은 것이나 다름 없게 되었네요... 뭐 베스킨라빈스도 아니고....

오마카세 코스가 처음인 친구도 참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나왔어요! ^^

염치없게도 늘 갈 때마다 홀 매니저님부터 셰프님까지 정말 환영해주시고 또 챙겨주셔서 늘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하고 갑니다!

다음에 또 뵐게요!! (괜찮은 술이라도 하나 들고 갈까봐요...)


ps : 

1. 별점을 달지 않기로 했습니다.

2. 그 날 그 날 나오는 양과, 재료, 요리, 순서는 재료 수급 상황과, 예약 손님 상황 등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늘 이런 것은 아니오니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잡다하게 떠드는 LON이었습니다^^

Posted by 아스피린_LON 

(http://mirjwb.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