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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_blog.com/Trip_blog.com

[처음 떠나는 일본여행]17.02.10~17.02.12 도쿄(2)

08. 그래 건국기념일이었지..... 뜻밖의 아사쿠사...


11일 토요일!! 여행을 와서 보니까.. 뭐랄까 주말 같은 느낌이 아니었어요.

오늘은 츠키지 시장과 오다이바를 들렀다가 그리고 신주쿠로 넘어와 일본에 사는 친구들을 만날 계획이었어요.

건국기념일이라도 설마 큰 시장이 쉬겠어?? 하는 심정이었던 것 같아요.

숙소 스텝분도 저희 나가는 시간이 시장이 적당히 활발할 시간이라 볼만할거라고도 했고 ㅋㅋㅋㅋ

8시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에 숙소를 나섰어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완벽한 아침이었어요.



그래서 도착한 츠키지 시장, 사실 역 출구에 오늘 휴무라는 불길한 표지판을 본 것 같은데... 하면서 나왔는데...



쉽니다...



깔끔하게...



딱 하나의 스시야를 제외하고는 다 쉬더라구요.

그래서, 시간도 많으니까 아사쿠사를 가자! 하고 즉석에서 회의 후 결정!


아사쿠사로 넘어왔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요...



저 안쪽은 더욱더 많더라구요...



사실 센소지까지 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이 제대로 나온 것이 없었어요ㅜㅜ 미쿠지도 뽑고, 향도 피우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았답니다. 미쿠지는...... 고이 묶어두고 왔어요...


그리고 중간에 당고도 하나 사먹고,,, 라무네를 파는 아저씨께 라무네를 하나 사 마시고(취향저격! 사진 어디갔지?ㅜㅜ) 물어보아 찾아간 아사쿠사 멘치! 생맥주기계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그걸 못보고... 캔맥주를 사먹었어요... 그래도 맛있어요!! 육즙이 아주!!! 괜찮더라구요. 돌아다니면서 먹지 말라고 쓰여져 있었는데...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교차로에서 찍은 스카이트리의 모습이 꽤 멋있었는데... 사진이 또 깨져있더라구요... 분명히 인스타에 올릴 때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왜 이러는지. 무튼 뜻 밖에 아사쿠사를 가게 되었지만 굉장히 좋았어요.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09. 오다이바! Daiba 시티가 아니라 Diver City였구나...


  다음의 목적지는 오다이바!! 정확하게는 다이바 시티!!! 사실 직접 가기 전까지만 해도 오다이바니까 다이바, 다이바시티 인 줄 알았는데... 건물을 보니 Diver City라고 떡하니 ㅋㅋㅋㅋ 괜히 민망하더라구요. 하긴, 일본어로는 다이버라고는 안쓰니까. 다이바로 표현하지만 Diver였네요.


아사쿠사선을 타고 신바시역으로, 신바시역에서부터 꼬마 기관사님의 해설과 함께 유리카모메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길의 하늘도 굉장이 예뻤어요.




그리고 도착한 오다이바! 바닷바람이 있어서 굉장히 예쁜 하늘이었지만 좀 쌀쌀했어요 ㅎㅎ 목도리 삥삥 두르고




후지테레비!! 뭔가 오픈스튜디오 어쩌고 하면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배가 고파서....



다이바 시티 내부, 뭐랄까 낯익은 느낌이네요 ㅎㅎ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곳은 쿠시야모노가타리!!!!

70분 무제한으로 먹었어요! 12시쯤 갔는데도 웨이팅이 5팀밖에 안되어서 ㅎㅎ 이름 써두고 바로 앞에 다이소 좀 구경하다가 화장실 다녀오니 바로 차례였어요. 이름 써놓는 곳에 라인친구 맺으면 100엔 추가 할인이었나? 쿠폰이 있으니 꼭 활용해보세요!!(저와 친구는 먹느라 깜빡....)  



테이블에 앉으면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어요. 



한글설명서도 있으니까 참고해주세요. 재료별로 시간이 있으니 확인 해보시고~



개시!!!!



70분 꽉꽉 채워서 배터지게 먹었어요. 기름기가 안 익숙한지 남정네 둘이서 먹은 것치고는 많이는 못 먹었던 것 같아요.

부른 배를 부여잡고 소화를 위해 휘적휘적, 건담프론트로 가봅니다. 유료구간도 있고 그냥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TCG카드와 연동되어 배틀을 할 수 있는 게임기도 있네요. 여러 상품이나 프라모델도 판매하고요. 건담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시면 지갑이 위험해지실 듯 무튼 저와 친구의 목적은 여기가 아니었기에 바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푸드코트를 가로질러 문으로 나가면 이런 멋진 자태가!! 똻!!!! *ㅇ*





갑자기 구름이 끼어서 좀 힘들었지만 해가 비칠 때 찍으니까 또 나름의 멋이 있더라구요 ㅜㅜ 3월이면 철거라고 하던데 ㅜㅜ 처음이자 마지막 실물사이즈 건담이네요 ㅜㅜ 뭔가 웅장하고



 


담배피러 간 친구를 기다리며 잠시 찰칵.



다음 목표는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갑자기 해가 빼꼼 나와서 바로 사진을 돌려서 찍었지만




실패. 그래도 이 나름의 느낌도 뭔가 마음에 들었어요. 저 멀리 맑은 하늘이 보이는 거랑, 레인보우브릿지가 걸리고 저 멀리 도시가 있고... 이렇게 보려고 했던 것들을 다 보고 슬슬 해변가도 걸어보았어요.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좋더라구요. 나머지는 또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