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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_blog.com/Trip_blog.com

[처음 떠나는 일본여행]17.02.10~17.02.12 도쿄(3)-Fin.

10. 오랜만의 재회! In 신주쿠!


오다이바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난 후 친구와 오다이바 해변공원까지 걸어가서 레인보우브릿지를 더 가까이 보자!! 하고 즉석에서 결정! 바닷가에 조성된 산책로와 해변길을 따라서 가는 도중에 대회를 하더라구요. 자전거 대회 같았는데, 모래사장에 막 건널목 생겨있고, 자전거 관련 용품들에.... 아무래도 대회다 보니까 중간에 선수들을 막지는 않으니.... 시간이 지체가 되었답니다.




새도 날아다니고~ 여기는 팝콘을 던져주더라구요. 그리고 오며가며 포켓몬 고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ㅋㅋㅋㅋㅋ

(저와 친구도 그 사람들에 속해있었고요..) 목적이 저 멀리 보이는 공원이었는데.... 중간에 막 대회를 하고 있어서...ㅋ..

결국 공원을 포기하고, 친구는 오다이바를 좀 더 둘러보고, 저는 숙소에 놓고 온 것이 있어서 숙소에 들렀다가 신주쿠에 합류하기로 합니다.(배터리가 죽어서 사진이 없어요... 하핫.)



신주쿠의 토리텐? 이었나? 거기서 먹은 다시마로 감싼 닭 타다키에요. 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사진은 풰이크!!(실제로는 엄청 작아요 ㅋㅋㅋ) 다시마는 벗기고 먹는게 오히려 식감도 맛도 좋아요. 다시마 향도 남아있어서 오히려 더 나은 듯해요. 그 외에는 점원의 서비스 미스가 자꾸 나오고...ㅡㅡ 늦고... 그리고 저와 친구들끼리 수다떨고 웃고 떠들고 선물주고 하느라 ㅋㅋㅋㅋ 잔뜩 흔들린 셀카만 잔뜩이라...ㅋ...



토리텐? 가면서 빅카메라 지나며 찰칵찰칵! 조명이 짱짱합니다!! 얼굴은.... 친구들의 초상권을 위해 가렸어요...

(이 전에 안가렸던 사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아ㅋㅋㅋ 빅카메라 옆에는 이렇게 몬스터볼이 그려진 벤치가 많아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포케스탑도 잡히고 폴리곤이나 코일 찌리리공이 많이 나오니... 쉬시면서 겸사겸사 포켓몬고를 즐기다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실~컷 웃고 떠들다가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신주쿠 거리를 걸어... 다시 역까지 갔답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라 반가웠어요^^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친구와 사케맛 킷캣과 유바리멜론 맛 포키와 함께 맥주 한 잔 하면서 마무리 하자~ 하면서 들어왔는데 공용공간이 복작복작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11시 조금 전에 들어왔는데... 결국 새벽 2시 넘어서까지 속닥거리면서 떠들다가... 인사하고 잤어요 ㅋㅋㅋㅋ  이스라엘, 아일랜드, 한국, 일본 나름 다국적... 사진은 세계일주를 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던 사카이씨가 찍어주었어요 ㅋㅋㅋㅋ 씐난다~!!!












 

다음에 한국 오면 안내해달라고 하는데 ㅋㅋㅋㅋ 오려나...싶네요. 기대해야지.

이번 여행에서는 삿포로에서도 그렇고 도쿄에서도 그렇고 게스트하우스의 묘미를 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매우!



11. 집가야지, 집 갑시다. 2인의 선물셔틀-02


네, 마지막 날이에요. ㅜㅜ 뭔가 가기 싫었는데... 하...



숙소 침구류를 정리하고,,,,

친구의 부모님과 동생을 위한 선물

제 부모님을 위한 선물과 친구가 부탁한 제품들이랑 또... 기타 선물들을 보러 이케부쿠로로 갔습니다.

목적지는 선샤인시티!!!



마지막날까지 날씨가 도와주고 그러네요. 일본여행 좋아지게....



캐리어를 선샤인시티 지하의 코인라커에 넣어두고...(어딜가든 코인라커 찾는게 일이네요 ㅜㅜ 어휴... 24인치만 되도 300엔 짜리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최소 400엔에서 500엔 넘는 것들을 찾아야 되는데... 이 날은 아예 친구 배낭까지 함께 넣을 생각으로 700엔짜리에 똻!!!!!!)



네... 메가도쿄로 갔습니다. 한켠에는 게임기도 있고, 건너편 공간에서는 포켓몬 카드게임을 하고 있고, 안에도 복작복작하네요... ㅜㅜ 하지만 찾던 것들 중 없는 것이 있어서... 대체품 사고 삿포로에서는 못찾았던 포케타비! 기념품도 샀어요ㅎㅎ 좋아라...



계산을 기다리며,, 메가리자몽Y의 뒷태.(피카츄의 뒷태가 포인트) 

참고로 메가도쿄는 면세가 되지 않아요 ㅜㅜ 엉엉 ㅜㅜ 마음이 아픔...



가까운 우동집에서 사누키 우동을... 치토세공항에서 먹었던 우동면보다 별로였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가격도 저렴했고ㅎ 일본가서 우동에 빠진 느낌... 다음 여행지는 다카마츠로 해야할까봐요.

식사도 대충 해결하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공항가는 길에 이용할 교통편은 스카이라이너! 뭔가 타보고 싶었거든요. 돈도 얼추 남았고!



다시 복잡한 이케부쿠로의 길을 지나서



간간히 이용했던 자판기의 사진도 찍어주고




탔습니다! 스카이라이너!! 참고로 카운터에서 사는 것과 티켓머신에서 구매하는 거랑은 자리가 많이 떨어져 있으니, 일행과 함께 앉아야 한다! 하고 생각하신 분들은 꼭 함께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표 넣고 IC카드 찍고 하는 것은 다 아실테니까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있고 싶었지만.... 차창 밖을 찍는 것으로 만족하며.....



옆 자리에 앉으신 분께 양해를 구하다가 또 말을 트게 되어서... 열심히 수다 떨면서 갑니다...ㅋ... 친구는 옆 자리에 앉은 미국인과 트럼프와 평창올림픽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나....



올 때는 제주항공을 이용했어요!! 나리타 공항 제2빌딩에서 내리셔야 해요! 티켓값은 똑같으니.. 1터미널행을 사셨어도 당황하지 말고 그냥 내리시면 되시옵니다.



도착한 나리타 공항.

친구는 할아버지 선물로 과자와 카스테라를 구입.

저는 동생이 부탁한 컵라면을 키타카를 탈탈 털어서 구입 ㅋㅋㅋㅋ



제주항공 카운터, 동생의 컵라면 부탁으로 인해 결국 추가 짐을.... 4000엔을..... 크흡 ㅜㅜ 돈 정말 알뜰하게 다 썼네요.. 동전만 남았어요..ㅋ...



탑승시간은 5분 늦어졌지만 기적적인 정시 출발... 심지어 일찍 도착해서 탑승구 자리가 없어서 밀리느라 오히려 늦어졌..... 티웨이나 감귤이나 다 정시에 가서 제대로 도착하고... 다행이었어요 ㅎㅎ



공항리무진을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도쿄타워 티켓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ㅜㅜ 마음이 아프다.

추억거리가 많이 쌓였어요.

첫 여행치고는 적당히 헤매고.. 헤매는 와중에 또 색다른 즐거움을 얻고 많은 사람들도 만나면서 일본어, 영어 원 없이 써보고 정말 0개국어 상태가 되어보기도 하고 함께 간 친구랑도 충돌 없이 아주 즐겁게 여행을 마쳤네요.

다음에는 기념품이나 선물은 조금만 사고 온전히 저를 위해 준비해서 여행을 가보고 싶네요. 그러면 뭔가 더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첫 여행에 많은 도움을 준 네일동의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하고

그동안 일 도와준거 고맙다며 여행자금을 지원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흔쾌히 만나 준 일본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함께 간 친구에게 감사하고

처음 만나는 데도 늘 친절했던 여행지의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며, 부족한 첫 여행기를 맺습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또 가야지!!!!